2010년 8월 13일 금요일

2개의 공유기를 하나의 서브넷으로 사용

이글은 아래의 링크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http://www.todaysppc.com/mbzine/bbs/view.php?id=free&page=1&sn1=&divpage=32&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90096


집에서 Xpeed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070전화기를 같이 신청하면 무선공유기로 주지만 그냥 인터넷만 할경우에는 유선공유기로 주고 가더군요.
그래서 공유기의 한 포트에 가지고 있는 유선 공유기를 물려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연결해야 되는 기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IPTV 셋톱박스 1대, 데스크탑 PC 2대 , 네트웍프린터 1대, 노트북 1대,
휴대폰으로 엑페, 아이폰, 모토로이, 안드로원

이렇게 됩니다.

물론 원래 설정했던것처럼.. LG공유기의 1포트를 개인 유선공유기에 물려서 사용은 가능하지만
서로 서브네트워크가 틀려서 LG에 물린넘과 개인공유기에 물린넘과 데이터 주고 받기가 힘듭니다.

특히 PC와 아이폰 같은경우 무선 싱크를 많이 하죠.. 그렇지만 이게 불가능하다는..
그런데 의외로 해결방법은 간단하더군요. 아시는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개인공유기의 설정메뉴 화면으로 들어가서 설정메뉴에서 DHCP를 끕니다.
다음으로 LG공유기의 개인공유기로 넘기는 케이블을 개인공유기의 WAN 포트에 꼽는게 아니라 4개 있는 LAN포트의 한곳에 꼽으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두개의 공유기가 한개의 서브 네트워크로 묶이게 됩니다.

그런데 제 개인공유기가 애니게이트 RG3005인가 그런데 유선기기들은 연결이 바로 잘 되는데
무선기기들은 이전 공유기의 DHCP값이 남아서 잘 연결 안되는 경우가 있더군요.
아마 공유기 두개를 전원을 끄고 좀 기다렸다가 다시 켰을때 제대로 됐던걸로 기억합니다.

기기가 더 추가되더라도 새로 공유기를 더 붙히고 똑같은 방법으로 추가하면 되겠죠.

2010년 8월 3일 화요일

도움이 될만한 프로그램들...

Ovation
아도브에서 출시된 프로그램으로 파워포인트에서 저장한 ppt파일을 오픈하여 여러가지 효과를 넣어 줄 수 있음.
상황에 따라서 별도의 실행파일로 생성되어 Ovation프로그램이 없는 컴퓨터에서도 프리젠테이션이 가능함. - 99불

www.sandboxie.com
윈도우의 특정 프로그램을 샌드박스에 담아서 실행하도록 구현함.
VM알고리즘이 적용되어 바이러스를 내포한 프로그램 또는 의심스러운 프로그램 등을 실행할 때에 방어막 역활을 수행.

steadystate
예전의 하드디스크 보안관 처럼 컴퓨터의 환경 설정 등을 리부팅 시 항상 초기화함.
microsoft사 제품

blender - osx
맥에서 지원되는 무료 3D프로그램

iAlertU - osx
맥의 충격을 감지하여 알람을 울리며 화상캠의 화면을 촬영하여 누가 건드렸는지 알려줌.

2010년 7월 29일 목요일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 따라하기


이글은 http://cimio.net/591에서 퍼온글입니다.

저는 강의를 할 때 늘 키노트(애플에서 나온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를 이용합니다. 키노트의 슬라이드에 강의할 때 꼭 언급해야 하는 내용, 그리고 학생들이 기억해야 하는 내용을 적어 놓죠. 그런데 강의를 할수록 이런 식의 슬라이드 사용이 문제가 많다는 사실을 느끼게 됩니다. 우선, 슬라이드에 강의의 핵심이 들어 있다면, 학생들은 슬라이드를 보면 되지, 내가 하는 이야기를 들을 필요가 없겠죠. 그리고 텍스트로 정보 전달을 하려면 슬라이드보다는 인쇄물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즉, 슬라이드를 쓰느니 강의 노트를 인쇄해 나눠준다면 더 효과적이라는 말입니다.

요즘 프리젠테이션의 의미와 방법에 대해 다룬 Presentation Zen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키노트(또는 파워포인트)를 쓸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 더욱 많이 고민하게 됩니다. 과연 슬라이드의 내용을 어떻게 꾸며야 지루한 프리젠테이션(외국에서는 "Death by Powerpoint"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슬라이드를 잘못 쓰면 프리젠테이션이 지루해지죠)을 피할 수 있을까요?

고민을 한 끝에 내린 결론은 우선 슬라이드에 택스트를 많이 담으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강의 노트는 따로 인쇄해서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슬라이드엔 시각 효과를 줄 수 있는 이미지만 담아야 프리젠테이션이 지루하지 않겠죠. 제가 좋아하는 블로거이자 저자인 세스 고딘은 강렬한 이미지를 담았지만, 그 자체로는 의미가 명확하지 않은 그림을 보여주고 프리젠테이션을 하라고 충고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시각적으로 충격을 받고, 그 그림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강사의 말에 주의를 집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작년에 했던 철학사 강의 슬라이드를 다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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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슬라이드를 만들다 보니, 과거에 bullet points를 써서 마치 교과서 쓰듯 만들던 슬라이드가 얼마나 문제가 많았는지가 분명해졌습니다. 이제 철저하게 이미지 중심으로 슬라이드를 만들고, 텍스트로 전달하던 내용은 이미지를 바탕으로 설명함으로 전달해야겠죠. 앞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강의를 할 생각을 하니 미리 흥분 되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고 보면 프리젠테이션의 대가라고 부를 수 있는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에는 택스트가 거의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는 제품 사진, 그래프, 숫자 등을 활용해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전합니다. 그의 슬라이드쇼는 여백의 미가 있기 때문에 더더욱 사람들이 그를 집중해서 바라볼 수 밖에 없죠. 스티브 잡스의 스타일을 연구해 보면 프리젠테이션 기술에 대해 배울 내용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다음은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에서 제가 발견한 몇 가지 특징입니다.

1. 슬라이드와 연사의 역할을 분담하라
저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이 하는 실수가, 슬라이드를 그대로 읽는 것입니다. 하지만 슬라이드를 읽어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면, 회중에게 읽도록 슬라이드만 띄워 놓고 연사는 사라져버리는 것이 좋겠죠. 이는 슬라이드와 연사가 혼연일체 (?)가 되었기 때문에 슬라이드, 또는 연사가 불필요한 존재가 되는 현상입니다.

스티브 잡스는 이러한 문제를 피하기 위해 철저하게 자신의 역할과 슬라이드의 역할을 구분합니다. 그는 슬라이드를 통해서는 시각적인 효과만 주고, 중요한 내용은 자신이 전달합니다. 즉, 자신이 솔로 가수 역할을 하고, 슬라이드에겐 반주자 역할을 맡기는 것이지요.

강의를 하다 보면 어느새 슬라이드를 읽고 있다면, 슬라이드와 연사의 역할분담에 실패한 것입니다. 그런 상황을 피하려면 내 역할은 무엇이고, 슬라이드의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을 해봐야 겠죠.

2. 슬라이드를 고려해서 프리젠테이션을 작성하라
전에 어느 강사는 사람들이 슬라이드를 쓴다고 하니까 자신도 슬라이드를 쓰려고 강의 노트를 복사해 슬라이드를 만들더군요. 이렇게 만든 슬라이드는 시각적 충격을 줄 수가 없겠죠. 슬라이드가 살려면 프리젠테이션을 슬라이드의 관점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슬라이드를 중심으로한 프리젠테이션을 잘합니다. 예를 들어, 그는 iTunes에서 영화를 공급하겠다고 밝히는 자리에서 영화를 공급할 영화사들의 로고를 슬라이드로 보여주며 "이런 회사들이 영화를 공급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문제는, 슬라이드에 나온 영화사들이 대부분 영세 영화사들이라 별 감흥이 없고, '저런 영화사에서 제공하는 영화라면 인기 없는 영화 뿐이겠구나'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었죠. 하지만, 곧이어 그는 헐리웃 주류 영화사들의 로고가 가득 담긴 슬라이드를 보여주면서, "그리고 이런 회사들도 공급한다는군요."하고 별일 아닌 듯 덧붙입니다. 장내에선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나왔죠. 이는 그가 처음 부터 슬라이드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고민을 하고 프리젠테이션을 구성했기 때문에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입니다.

3. 다양한 시각효과를 이용하라
스티브 잡스는 슬라이드를 잘 활용하고, 말도 잘 하지만, 슬라이드쇼나 말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시각 도구를 활용합니다. 예를 들어, 그는 맥용 노트북에 무선 인터넷이 담긴 제품을 선보이며 인터넷이 연결된 상태에서 마술사가 여자를 공중에 띄워놓고 줄에 매달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서 하듯 링을 노트북 주위로 흔듭니다. 나중엔 다른 사람에게 그 노트북을 들고 무대 위의 높은 곳에 올라가 아래로 떨어지도록 시키죠 (물론 아래는 쿠션이 깔린 상태). 그러면서 노트북의 움직임을 무선 인터넷으로 전송 받아 청중에게 보여줍니다. 물론 지금은 무선 인터넷이 워낙 일반화되었기에 그런 일에 대해 읽어도 아무런 감흥이 없겠지만, 당시로서는 이러한 행동들이 대단히 신선하고 충격적이었죠. 단지 슬라이드만 의존한다면 이처럼 깊은 인상을 남기기가 힘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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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슬라이드 이외의 시각효과를 이용한 또 다른 경우로는 OS9 장례식을 들 수 있습니다. 보통 OS를 다음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할 때는 "새로운 버전이 잘 팔리고 있다"고 발표하고 끝나는데, 스티브 잡스는 장례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관에다가 OS9를 넣는 모습을 보였으니 사람들은 애플이 얼마나 OS9을 잊고 OSX으로 옮겨가기 원하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죠.

4. 드라마를 연출해라
스티브 잡스 프리젠테이션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프리젠테이션 마지막에 "One more thing"을 덧붙이는 것입니다. 보통 마지막에 발표하는 제품이 가장 충격적인 제품이기에 사람들은 긴장하고 끝까지 발표에 귀를 기울이게 되죠. 때로는 마지막에 "여러분이 앉은 의자 아래에는 마이티 마우스 교환권이 있습니다" 같은 솔깃한 발표를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긴장을 늦출 수 없도록 프리젠테이션을 구성을 하기 때문에 일반인과 언론이 그의 프리젠테이션을 좋아하기 마련이죠. 많은 드라마나 영화는 처음에는 재미있지만, 나중엔 맥이 풀리고 시시하게 끝납니다. 프리젠테이션이 성공하려면 청중의 마음을 끝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구성을 해야겠죠.

5. 우뇌를 개발하라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을 따라하려는 사람은 많지만, 성공적으로 그만큼 프리젠테이션을 잘 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의 프리젠테이션은 그의 감수성과 창조성의 표현이지, 단지 몇가지 공식의 산물이 아니기 때문이죠.

인간의 좌뇌는 논리적이지만, 우뇌는 창의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예술가 중엔 우뇌가 발달한 사람이 많다고 하죠. 한국은 왼손잡이를 박해할 정도로 우뇌와 거리가 먼 사회입니다 (우뇌는 신체의 왼쪽을, 좌뇌는 오른쪽을 담당하죠). 하지만 논리적인 좌뇌 뿐 아니라 창의적인 우뇌를 잘 쓰는 사람이  주도하는 시대가 점차 다가오고 있습니다. bullet point별로 요점을 정리해놓고 프리젠테이션 준비를 마쳤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전형적으로 우뇌에 따른 사고를 하는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 같은 창의적인 프리젠테이션이 나오려면 평소에도 우뇌를 계발해야 합니다. 저도 우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A Whole New Mind를 읽고 나서 저의 프리젠테이션 방식에 대해 많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단지 프리젠테이션을 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시대에 잘 맞는 삶을 살려면 우뇌를 계발하는 노력을 해야겠죠. 그러다 보면 프리젠테이션 실력 향상은 부록처럼 따라올 것입니다.

2010년 7월 27일 화요일

사과나무 가든의 어도비

아래의 글은 http://jpthegreenfuse.com/content.php?c_num=292에서 퍼온글 입니다.


다음은 파워블로거 Daniel Eran Dilger의 최신 글 "Chronicles of Conflict: the History of Adobe vs. Apple" 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새롭게 등록된 글이더군여...요즘 애플과 어도비...특히 어도비의 투정이 심각합니다... 이 글을 보니 이해가 되긴합니다...어도비와 애플의 애증관계를 살펴보죠...아...마지막에 가서 딜거의 창작력이...ㅋㅋ 역시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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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애플과 어도비의 관계를 오해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가 어느날 아침 침대에서 일어나 "그래 어도비를 짤라내자"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양자 사이에 좀더 깊은 역사가 있는건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다음 글을 읽어보시라!

창세기 - The Genesis of Adobe

창조주는 Xerox PARC였다. (번역주: 잡스가 처음으로 매킨토시의 GUI 개발 가능성을 엿본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픽 기반의 데스크톱을 최초로 창조했지만 피씨의 완성된 모습은 아직이었고 어도비 가든이나 소프트웨어 개발 가든의 먹구름은 여전히 짙었다. Xerox가 창조의 물줄기를 만들면서 테크놀러지 생명이 움텄다. Xerox 가라사대 아이콘, 윈도우, 이더넷, 스몰토크 그리고 오브젝트 기반의 개발이 이뤄질지어다. $15000짜리 워크스테이션과 비옥한 실리콘 벨리 땅이 있었으니 그것으로 족했다. 

하지만 그곳에는 사과 나무 가든을 일구는 스티브 잡스가 있었다. 그는 Xerox를 설득해 사과 나무에 수백만달러를 투자하게 만들었고 Xerox의 기술을 상용화시켜 부자로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사과 나무는 매킨토시란 열매를 만들었고 Xerox를 위해 일하던 많은 엔지니어들이 실리컨 벨리 땅으로 퍼져나가 PARC의 실험실이 아닌 어느곳에서나 누구나 갖고 놀 수 있는 새로운 기기 개발의 꿈을 펼쳤다.

매킨토시는 곧 일반인들에게 소개됐다. 처음 이 기기를 갖고 무엇을 해야할지 누구도 알 수 없었다. 잡스는 이때 Xerox 출신의 엔지니어들이 세운 어도비란 회사를 알았고 이들이 개발한 컴퓨터 언어 Post Script의 가능성을 보았다. 잡스는 "바로 이거야"라면서 포스트 스크립을 이용한 레이저 프린터의 개발을 이뤄냈고 보통사람들은 매킨토시를 이용해 아름다운 서체와 고해상도 그래픽을 프린트할 수 있게 됐다.

물론 어도비는 애플에 포스트 스크립 라이센스를 제공했고 애플은 로열티를 지불했다. 레이저 프린터는 타이포그래피와 그래픽을 정확하게 묘사할 수 있는 최초의 기기였다. 결과적으로 애플과 레이저 프린터는 새로운 데스크톱 출판의 세계를 창조했으며 애플은 킬러 어플을 얻게됐고 소비자는 행복했다.

잡스는 애플을 떠났다. 그리고 NeXT를 세웠고 역시 어도비 포스트크스립의 라이센스를 받았다. 잡스는 한단계 더 큰 발전을 이뤘다. 스크린에서 보여지는 이미지 그대로 똑같이 프린트가 가능한 Display PostScrip을 새롭게 적용한 것이다. 

노예들의 탈출 - An Exodus from the Enslavement to Adobe

데스크톱 출판업계의 봇물이 터졌다. 독보적인 어도비는 매킨토시에 맞춘 포스트스크립 Type1 폰트의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엄청났다. 어도비는 이미 애플 통제에서 벗어났고 이 때문에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를 찾아가 값비싼 어도비의 대안으로 TrueType 폰트 적용을 주문했다. 80년대 말이었다. 마소는 즉각 TrueImage란 회사를 사들여 애플에 포스트스크립 대안을 제시해 라이센스판매를 이뤘다. 어도비에 대한 사형선고와 같은 것이었다.

화들짝 놀란 어도비는 애플을 찾아가 애원했다. 제발 날 버리지 말아달라고! 맘 약해진 애플은 어도비의 포스트스크립을 계속 레이저프린터에 적용할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맥과 윈도즈 모두 저렴한 애플의 TrueType 폰트를 이용하기 시작했고 이것의 범용성은 더욱 확대됐다. 이후 TrueType은 결국 OpenType가 
됐고 누구도 또 다시 어도비 Type1을 구매할 필요가 없어졌다.

어도비의 세력 확장 - Numbers of Adobe Applications

87년 어도비는 매킨토시용 일러스트레이터를 창조했고 90년 포토샵을 인수했고 91년엔 프리미어를 출시했다. 모두 맥을 위한 어플이었다. 어도비는 한걸은 나아가 86년부터 맥용 데스크톱 출판툴로 이용돼온 PageMaker와 After Effects('93)의 개발사인 Aldus를 인수합병했고 95년엔 FrameMaker의 개발사 Frame까지 합병처리했다. 모두 맥용 어플과 어플개발사란 점이 일관성이었다.

하지만 어도비는 마소의 왼도즈 가든이 빠르게 피씨 시장을 잠식하는 것을 보았고 그 유횩을 견디다 못해 생명과 부를 잉태해준 애플을 배반하고야 마는 죄를 짓고야 말았다. 배반자 어도비는 원죄를 잊겠다는 식으로 더더욱 반애플 정책을 수립했으며 기존 유저들에게는 사용하기에 더 멋지고 좋은 왼도즈로 바꾸라고까지 설파하기에 이르렀다. 

애플은 어도비 주님을 찾아가 빌었다. QuicDraw GX라는 타이포그래피와 프린팅 분야에서 진일보한 새로운 기술을 선뵀으니 도와달라고 간청했다. 게다가 모델링을 위한 QuicDraw 3D와 메신저기능의 PowerTalk까지 건내주면서 한 간청이었다. 윈도즈 가든과 함께 신의 위치에 올랐다고 생각한 어도비는 애플의 간청을 거절하는 것은 물론 눈물을 흘리며 돌아서는 애플을 비웃어 주기까지 했다. 엎친데 덥친격으로 애플의 OS 로드맵은 방향을 잃고 좌절의 길로 접어들고 있었다. 죽음으로부터 탈출하려는 처절한 시도가 애플내부에서 시작됐다. 이때 스티브 잡스가 자신이 개발한 NeXT를 손에 들고 재림했다. 애플은 잡스에게 "당신만이 우리의 메시야입니다"라 했고 잡스는 받아들일 수 밖에없었다.

지휘권을 다시 잡은 잡스는 지체없이 어도비를 찾아갔다. NeXT와 애플을 묶은 프레젠테이션을 소개했다. 어도비는 잡스에게 단호하게 말했다. 돈만 넉넉히 내놓는다면 너희들의 오에스에 어도비 어플을 포팅해주겠다였고 덧붙여 Display PostScript 라이센스에 대한 엄청난 가격을 책정했다.

잡스는 마크로미디어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찾아갔다. 하지만 아직 완성되지도 않은 오에스의 지원요청에 대해 비웃음만 사고 말았다. 절망했지만 포기하지 않은 잡스와 애플은 카본이라고 불리는 레거시 API를 만들어 기존 맥용 어플들을 스스로 포팅하기 시작했다. 애플은 Display PostScript을 포기하고 어도비에서 오픈 소스로 공개한 PDF기반으로 새로운 이미징 모델을 완성했다. 애플은 더 이상 말도안되는 고가의 Display PostScrip 라이센스비용을 낼 필요가 없어졌다.

잡스는 Mac OS X개발에 5년을 소모한뒤 개발자들을 찾아갔다. 그리고 말했다. 사과나무 가든에 당신들이 원했던 모든것을 준비했다. 약간의 단순 카본화 작업만 더한다면 당신들이 사용했던 기존 코드를 그대로 이용해 당신들 제품을 우리의 새로운 오에스에서 네이티브로 돌릴 수 있다. 2001년 마크로미디어는 카본화시킨 Freehand를 출시했고 마소 역시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카본화시킨 맥용 오피스를 내놓았다. 하지만 어도비는 꿈적도 하지 않았고 자신들의 어플을 수년동안 의도적으로 카본화시키지 않고 버텼다. 

2002년 어도비는 경쟁제품 QuarkExpress와 대적할 InDesign을 맥용을 출시했다. 메이저 소프트웨어 제조사중 두번째로 가장 늦게 애플의 새로운 OS를 위한 프로그램 출시였다. 같은해 어도비는 맥용 AftefEffects와 GoLive를 내놓았다. 하지만 아크로바트나 포토샵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와 같은 주요 어플들은 아직이었고 2003년 CS 패키지를 발표하면서야 겨우 맥용으로 일부 포함시켰다. 하지만 같은해 어도비는 맥용 프리미어와 FrameMaker를 취소시켰고 모든 제품 개발을 윈도즈화에만 집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도비는 2005년 맥 사용자들에게 CS와 CS2를 판매해 엄청난 돈을 벌어들였다.

마크로미디어가 어도비로 합병된게 2005년의 일이다. 애플은 당시 어도비를 다시 찾아가 간청했다. Mac OS X를 인텔칩으로 포팅완료했고 2006년엔 제품이 나오니 함께 가자고 애원한 것이다. 어도비는 잡스의 키노트 스테이지에까지 함께 출연했으며 양사의 장미빛 관계회복이 엿보였다. 하지마 그로부터 1년이 넘어 어도비는 CS2나 MacroMedia Studio 8의 인텔맥 포팅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발표하면서 또다시 애플의 등에 칼을 꽂았다. 어도비는 CS3를 선봬면서야 맥킨토시 지원을 실현했다. 2007년의 일이다. 애플의 뿌리깊은 분노는 이제 씻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맥을 "x"처럼 여긴 어도비 - Adobe Judges Mac Ruthlessly

어도비는 마크로미디어의 플래쉬를 재포장했다. 4명의 풀타임 엔지니어를 동원해 윈도즈용 플래쉬 플레이어를 만드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맥버젼을 만드는 일은 단 한명의 엔지니어에게만 맡겨졌고 것두 맥전문가가 아닌 엔지니어였다. 이 때문에 맥용 플래쉬 플레이어는 항상 불안정했고 맥에 출동을 일으키는 넘버 원 이유를 제공했다. 또 CPU를 100%나 잡아먹는 괴물이었다. 사람들은 애플을 비난했다. 애플은 더 화가났다.

애플 내부 엔지니어의 말을 빌려보자. "코드 한줄 쓸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맥버젼 플래쉬의 오작동이 머리통 빈 초보자의 실수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고 있다. 겨우 두달전에서야 어도비가 이런 문제를 고쳐 놓긴 했지만 이를 위해 우리는 수년동안 고쳐달라고 졸라야했다."

결국 너무나 형편없는 플래쉬 대안을 위해 애플 스스로 대안을 만들 수밖에 없었다. 스노우 레퍼드에서 사파리는 플럭인 기능을 독립적으로 작동되도록 디지안됐고 플래쉬 클래쉬가 벌어져도 사파리가 다운되지 않도록 만드는데 성공했다. 어도비는 전혀 상관하지 않았다. 플래쉬는 공짜였고 어도비는 플래쉬를 갖고 윈도즈 운영체제에서 돈을 벌 목적이었기 때문에 CS 시리즈의 맥용 판매만 걱정했을 뿐이다. 마소의 맥 오피스 전략과 똑같은 것이었다.

아뿔사 아이폰! - Lamentations over iPhone

애플에서 아이폰을 소개한게 2007년. 보기에도 멋진 기기였다. 물론 어도비도 눈치챘다. 지구상의 인터넷 환경에서 HTML을 쥐략펴략하는 플래쉬를 아이폰에 이식시키길 간절히 소망했다. 물론 애플의 답은 "No"였다. 데스크톱 버젼에서도 불안하고 버겁기만한 플래쉬를 어떻게 모바일에서 사용할 것인가가 이유였다. 또 플래쉬 라이트 버젼은 덜 떨어진 것이라서 사용자가 좋아할리 없다는 것이었다. 당시 어도비는 아이폰용 플래쉬가 조만간 나올 것이며 이를 위해 애플과 협력 중이라고 떠들었다. 개발자들은 어도비의 거짓부렁에 속아 죽치고 기둘려야했다.

그러던 중 아이폰 사용자들은 이미 플래쉬를 잊어먹었다. 필요성을 못 느낀것이다. 이미 지구상 모바일 인터넷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아이폰 사용자들이었다. 어도비는 걷잡을 수 없는 패닉에 빠졌다. 플래쉬를 이용해 모바일 라이센싱으로 돈을 벌 계획이었는데 모두 일그러져버렸다. 당황스럽고 곤혹스런 상황에 놓인 어도비는 그제서야 자신들의 가든에서 발가벗겨졌다는 것을 알아챘다. 스티브 잡스는 이미 아이폰 가든에서 어도비를 추방한 것이다.

땅을 치고 후회한들 소용없었다. 눈물이 앞을 가리고 언제 망할지 모를 공포와 허기진 밤을 지새워야하는 신세가 되버린 것이다. 안드로이드와 WebOS 그리고 극히 일부 MS 모바일 어플에 제공되는 모바일 플래쉬에서 쥐어짜낸 과실물이래봤자 목구멍에 기척도 가지 않는 것이었다. 게다가 애플은 더 강한 "No Flash"를 발표했다. 어도비 플래쉬 플랫폼의 노예가 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아이폰에서 플래쉬가 돌아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박았다. 그리고 플래쉬를 대체할 더 좋은 HTML 5가 방향이라고 선언했다.

어도비의 선택은 애플과 스티브 잡스를 싸잡아 비난하는 일뿐이었다. 불을 지피고 나쁜 소문을 퍼트리고 할 수 있는 짓거리는 다해보겠다는 식이다. 하지만 정작 잡스의 귀는 다른곳에 가있었다. 그래서 나온게 어도비의 또다른 독자적 플래쉬 가든이다. 플래쉬 전문가를 끌어안고 플래쉬 게임을 모아 앱스토어를 점령하고 CS 5를 내걸어 플래쉬를 거부하는 잡스와 애플에 한방 먹이겠다는 플랜이었다. 

그러자 잡스는 아이폰 OS 4.0 SDK의 3.1.1 조항을 내걸었다. CS 5는 이제 아이폰 가든에 발도 내밀지 못한다.

어도비 묵시록 - A Revelation of Adobe 

어도비가 본 지옥의 묵시록에는 4마리의 말이 등장한다. 백마탄 스티브 잡스가 그 중 하나. 그는 정복자다. 아이폰은 붉은말을 탓고 스마트폰 시장을 휩쓸며 정쟁사들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 세번째는 아이팟 터치를 태운 검은 말이다. 아이튠스 음원을 자원으로 너무나 많은 앱을 갖고 있어 경쟁사들의 모빌 플랫폼을 아사지경으로 몰아간다. 마지막 네번째는 색이없는 말이다. 아이패드를 태우고 있다.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타블렛을 말려죽이고 슬레이트에 역병을 몰고 온다. 이 네마리중 플래쉬를 사용한 말은 하나도 없다.

공포에서 깨어난 어도비는 자신들이 향유했던 독점적 가든이 영원히 사라졌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수년전부터 잡스가 그렇게 간청했던 것처럼 어도비는 이제서야 자신들의 새로운 앱을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용을 만든다 물론 코코아를 통한 크리에티브 수트 포팅이다. 또 라이트룸의 지속적인 맥지원을 하게되고 그제서야 돈도 벌게된다. 

어도비는 HTML 5의 개발 툴을 만들기 시작하고 적절한 시장 가격에 이 상품을 선보일 것이다. 물론 크로스 플랫폼도 나올것이며 새로운 애플 가든의 사람들이 즐거워할 것이다. 어도비의 죽음은 스스로 재탄생을 위한 것이고 이제 애플과 사이좋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잡스는 어도비에게 "고맙다"라고 말하지만 어도비는 "아닙니다, 저희가 고맙습니다"고 답할 것이다. And they all lived happily ever after!!!!

2010년 7월 18일 일요일

Windows Vista Home에서 삼바 접속시 로그인 오류 해결책

Windows Vista의 Home버전에는 "로컬 보안 정책"이란 항목이 없기 때문에 "Lan Manager 인증 수준"의 설정을 할 수가 없다.
따라서 삼바 서버로 접속이 안되는 현상이 발생됨.

레지스트리 편집기에서 다음의 항목을 수정하여 해결 가능

"HKEY_LOCAL_MACHINE\System\CurrentControlSet\Control\LSA\"의
LmCompatibilityLevel의 값을 3에서 1로 변경

2010년 5월 11일 화요일

커피가루의 블로그 시작

기존에 홈페이지를 웹 호스팅으로 사용하다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무슨 바람이 불었는데 블로그를 만들고 싶네요.


되도록이면 외국의 블로그가 표현의 자유가 높을 것 같아서 구글 블로그를 설정하고 오늘 개시합니다.
이왕이면 도메인도 연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blog.coffeedust.com과 http://www.coffeedust.com/을 연결하였습니다.
도메인을 연결하는 방법은 kr.dnsever.com을 이용하였습니다.